카파라치 대신 '시민봉사대'출범
카파라치 대신 '시민봉사대'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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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는 한국교통시민협회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녹색어머니회 등 127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민연대’가 오는 28일 서울 예장동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시민봉사대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민봉사대는 3월2일부터 4인1조로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을 벌이면서 교통사고다발 지역에서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촬영 지역은 서울 시내 125곳을 포함해 전국 540여곳으로 연인원 8700여명의시민단체 회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2001년 3월 교통법규 위반 감소를 목적으로 도입된 ‘카파리치제’는 보상금을 노리는 전문 신고꾼의 기승과 국민 불신감 조장으로 2년여만에 폐지됐다.하지만 이후 교통법규 위반이 지속,자동차보험업계의 재정이 악화되자 손보협회는 신고 보상금을 주지 않고 공개적으로 촬영하는 시민봉사대 도입을 추진해왔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시민봉사대는 5월말까지 3개월간 시범 운용한다”며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고 국민 여론도 호의적일 경우 운용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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