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창조와 혁신 컨퍼런스 개회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중간 계층에서 변화를 시작해서 위아래로 퍼져나가게 하는 '미들 아웃' 방식의 혁신 모델이 주목 받고 있다"며 "허리에 해당하는 오피니언 그룹이 변화를 적극 추진해야만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열린 '2014 창조와 혁신 콘퍼런스'에 참석한 서 행장은 이같이 밝혔다.
창조와 혁신 콘퍼런스는 은행 경영진과 입행 2년차 이상 행원, 대리 및 4급 책임자(차·과장)로 구성된 오피니언 리더 그룹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경영진 및 오피니언 그룹 리더 850여 명이 참석했다.
서 행장은 "올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이 더 높이 도약해야 하는 본격적 출발점"이라며 "드림(DREAM) 경영의 원년을 맞아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새로운 역할을 찾는 도전 활동을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드림(DREAM) 경영은 서 행장이 지난 1일 창립기념식에서 '따뜻한 금융'과 은행의 비전인 '사랑받는 1등 은행'을 구현하기 위해 제시한 목표다.
또한 서 행장은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경영진과 선후배, 동료들을 서로 이어주는 소통 즉 신경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 개개인이 조직 내에서 창조성의 씨앗이 된 후 집단지성을 발휘해 이를 더 크게 키워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