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고용지표 경계감에 보합권
환율, 美 고용지표 경계감에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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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를 앞두고 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058.0원에 출발해 오전 10시3분 현재 전날보다 0.5원 내린 105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보합권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25%로 동결했으나, 드라기 ECB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를 함께 했다"고 언급해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과 미국의 3월 고용결과에 대한 경계 등으로 1060원을 중심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고용결과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시아 역내의 달러 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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