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일 영업재개…SKT 영업정지 돌입
LGU+, 5일 영업재개…SKT 영업정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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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불법 보조금으로 영업정지 징계를 받은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각각 영업재개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영업정지 상태였던 LG유플러스가 오는 5일 영업을 재개하고, 정상영업을 하던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시작된다. LG유플러스는 26일까지 영업한 뒤 다시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정지된다.
 
KT와 SK텔레콤은 각각 이달 27일과 다음달 20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이같은 '2개 사업자 영업정지, 1개 사업자 영업' 방식은 과거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시장과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에 있었던 영업정지 제재에서는 하나의 사업자만 영업정지가 이뤄지고 나머지 2개 사업자들이 정상영업을 진행, 가입자 쟁탈전을 벌인 바 있다. 
▲ 영업정지 일정.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이번에 영업을 재개하는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기어핏' 또는 '갤럭시 기어2 네오' 할인권을 제공하고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핏 번들 구매고객에는 갤럭시 기어핏 추가 스트랩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전국 주요매장에 내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바디용품, 섬유유연제, 화장지 세트, 즉석 원두커피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출시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LTE8무한대 요금제'가입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도 화장지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SK텔레콤이 나홀로 영업활동을 한 지난 3월13일 이후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은 안정을 되찾은 모양새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21일간 전체 번호이동건수는 12만4249건으로,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5916건이다. 이는 1월의 3만4267건, 2월 4만1047건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며 방송통신위원회의 하루 평균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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