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지표 호조+결제수요에 상승마감
환율, 美지표 호조+결제수요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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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유입 영향으로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058.5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1.3원 오른 1057.9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민간고용 및 공장주문 등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3월 ADP민간고용은 전월(17.8만명)대비 19.1만명 증가하며 3개월만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2월 공장주문지수는 전월(-1.0%)대비 1.6%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다만,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제한됐다.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정유업체로 추정되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으나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수 한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돼 개장가보다 하락한 1057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296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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