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오는 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670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 59~192㎡ 총 365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재건축 단지에서 보기 드물게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데다 로얄층 비중도 높고,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율은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의 공동사업으로, 뛰어난 상품성이 높은 브랜드 가치와 맞물려 일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서울시내 분양물량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데다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950만원대이며 오는 10일 1·2순위, 11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문정동 408-1)에 조성된다. (02-554-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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