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이스트와 '한국형 빅데이터' 공동개발
신한카드, 카이스트와 '한국형 빅데이터'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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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사진 오른쪽)은 3일 오전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하용 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장과 MOU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신한카드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형 모델 공동개발에 나선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3일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금융서비스 관련 빅데이터 연구와 운영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연구개발역량을 보유한 카이스트의 기술력을 접목해 국내 경영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을 공동 연구개발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관련 석박사급 인력을 투입, 신한카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고객 인사이트를 찾아내는데 주력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찾아낸 다양한 분석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공익차원에서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양기관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도 중점적으로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란 데이터를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키우는 작업으로서, IT 시스템과 수학적 알고리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빅데이터와 결합해 의사 결정 과정 및 전체적인 기업 운영에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신한카드는 향후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 모델을 기업경영의 핵심경쟁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컨설팅 사업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업계 최대의 빅데이터와 카이스트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공익차원에서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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