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조짐에 하락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조짐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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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WTI 선물 0.12%, 브렌트 선물 0.78%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5월물)는 전일대비 0.12달러 하락한 배럴당 99.62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5월물)는 0.83달러 하락한 배럴당 99.62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2.44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1.67달러 하락했다.

리비아 동부지역의 석유 수출 재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리비아 총리실 대변인은 2~3일 이내에 반군과 60만b/d 규모 석유수출항구 봉쇄 해제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로존 경기회복이 부진하면서 전일 유로화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19% 하락한 1.3766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석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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