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분기 수출, 전년比 3% 내외 증가"
수출입銀 "2분기 수출, 전년比 3% 내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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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2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 내외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수출입은행의 '2014년 2분기 수출전망' 자료에 따르면, 미래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0.6%p 떨어지면서 수출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선행지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작년 3분기 2.4%, 4분기 2.5%, 올해 1분기 2.7%로 점차 늘었으나 2분기 2.1%로 하락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수치다.

수출입은행은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경기 부진과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3%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이 자국에서 제조업 육성정책을 펴는 등 국제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 증가폭이 과거보다 약해지는 양상이어서 수출증가율 회복을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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