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3.71% '사상 최저'
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3.71% '사상 최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7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0.04%p 하락한 것으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신용대출, 예·적금담보대출, 집단대출 등의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5.85%에서 5.63%로 0.22%p 하락했고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도 4.28%에서 4.21%로 0.07%p 하락했다.

이들 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05%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이 역시 사상 최저치다. 은행의 기업대출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기업대출 금리는 4.58%로, 전월보다 0.04%p 내렸다.

가계, 기업, 공공부문을 합친 전체 대출금리는 0.08%p 하락한 4.45%로 집계됐다. 정기 예·적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저축성 수신상품의 금리는 2.63%로 0.02%p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대마진을 시사하는 대출과 저축성 수신의 금리차는 1.82%p로 전월보다 0.06%p 좁혀졌다.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도 금리가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일반대출 금리가 10.07%로 1.54%p 내렸고, 신협과 새마을금고 일반대출 금리도 5.42%와 4.97%로 0.04%p와 0.10%p씩 내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