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알제리 폐기물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대우건설 컨소, 알제리 폐기물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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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알제리 폐기물 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알제리 블리다(Blida), 보르즈 부 아레리즈(Bordj Bou Arreridj)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및 전략 제시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이 사업은 환경부와 환경부 산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환경부가 약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우건설이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대중소기업 상생구조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4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국내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알제리 폐기물 처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국내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최초로 개척한 시장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추가 환경사업을 수주,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등 환경부 관계자와 대우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알제리 정부 측과 양구 환경 협력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는 양국 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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