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동빈·신영자 사내이사 재선임
롯데쇼핑, 신동빈·신영자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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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롯데쇼핑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 회장의 이복 누나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21일 롯데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롯데 빅마켓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과 신 이사장과 더불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신헌 롯데쇼핑 대표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 국세청장을 지냈던 박동영 세무법인 호람 회장과 곽수근 서울대 교수, 고병기 전 롯데알미늄 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김태현 율촌 변호사도 재선임했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이날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식품의 수집과 저장·보존·배송·포장업 및 창고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신선식품의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10억원으로 승인됐으며,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범위에 부사장과 이사대우를 추가하는 등의 안건도 처리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1500원(시가배당률 0.4%)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신헌 롯데쇼핑 대표는 "지난해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신규 출점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을 확대해왔다"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역량강화와 지속적인 신규 출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조2117억원, 영업이익 1조4852억원, 당기순이익 880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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