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약부문 물적 분할 최종 확정
CJ제일제당, 제약부문 물적 분할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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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공식 출범하는 CJ헬스케어의 CI.(사진=CJ제일제당)

주총서 '제약 신설법인' 승인
내달 'CJ헬스케어'로 출범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CJ제일제당은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제약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 제약부문은 다음달 1일께 신설법인인 'CJ헬스케어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CJ헬스케어를 제약 신설법인으로 설립하는 안건을 최종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내달 1일께 CJ그룹의 제약 전문 계열사로 공식 출범할 CJ헬스케어는 현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곽달원 대표(부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이로써 1984년 제약사업에 진출한 CJ의 제약사업부문은 출범한 지 만 30년이 되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CJ헬스케어는 약가인하, 허가 특허 연계제도 등 다양한 제도 시행으로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서 신속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R&D 투자로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곽달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킨 CJ그룹의 정신을 계승하여 'Heal the World, Better life'라는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는 전문 제약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내달 1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CJ헬스케어의 출범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하, 곽달원 대표 및 전 임직원이 참석해 사업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CJ제일제당은 김철하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와 감사로는 방영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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