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미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를 돌파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069.0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1.3원 오른 1070.5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한 데 힘입어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위안화 통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도 이에 동조화되며 이내 상승 반전했다.
여기에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고점을 높였다. 상승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로 올라서자 이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상단은 제한됐다.
장 후반 들어 연준의 FOMC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하단이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다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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