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준비된 물량은 4000여개, 2000억원 어치 규모에 달하는 제품을 4주간 순차적으로 초특가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품목은 고객이 연중 가장 선호하는 500대 대표 상품들을 선정했으며, 평소 행사보다 3배가량 큰 규모로 진행된다.
이달 19~26일에는 주요 생필품 물가 안정, 연중 최저가, 하이마트 공동기획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롯데마트는 우유, 과자, 음료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마련, 소비자 물가 안정에 나선다. 실제로, 서울우유(2.3ℓ)를 가격인상 후 대비 16%가량 싼 487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 8개 브랜드의 슬라이스, 피자치즈 40여개 전품목도 최대 2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과자는 4주간 각 주차별로 해태, 롯데, 오리온, 크라운제과 품목을 대상으로 '과자 골라담기(6종)' 행사를 진행해 낱개 구매 시 보다 30~40%가량 저렴하며, 캔 음료 8종도 균일가로 기획해 가격을 30% 낮췄다.
최근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는 품절 없이 공급 판매한다.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시세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채솟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2봉지 하나 묶음으로 구성해 1봉지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롯데하이마트와 공동 기획을 통해 최근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 공기청정기를 초특가에 선보이며, 올해 1월 AI 발병으로 최근 계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계란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롯데/KB국민/삼성 카드로 행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상당의 '계란(30입)'을 증정한다.
모바일 쇼핑족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바일 쇼핑몰에서는 과일, 화장지 등 16개 인기 품목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행사 기간 내 모바일로 구매 시 마일리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낮추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 달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을 초대하는 통큰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