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경찰이 대전광역시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수십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에 들어갔다.
10일 충북 옥천경찰서는 이 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이 브로커와 감정평가사 등과 짜고 개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시세보다 높게 책정하는 수법으로, 모두 21차례에 걸쳐 47억 원을 불법 대출해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새마을금고의 대출 관련 서류와 관련자의 계좌를 분석한 뒤, 관련자를 소환해 불법 대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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