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T가 고객정보 유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31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550원(1.87%) 내린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1.65%, LG유플러스는 1.75% 상승하고 있다.
전날 인천지방경찰청은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빼낸 정보를 텔레마케팅 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1년간 115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올린 전문해커 김모씨 등 세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KT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가입자 1200만명의 고객 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지난 2012년에도 전산망을 해킹당해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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