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출발
환율, 美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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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62.5원에 출발해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65원 내린 106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가 호조를 보이면서 참가자들의 고용시장 개선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재부각된 데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34만9000명)대비 감소한 32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33만6000명)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3개월만의 최저치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고용지표 결과가 2월 고용동향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5원~1070원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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