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코리아는 6일 경기도 안산시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뉴 2시리즈 쿠페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뉴 2시리즈 쿠페는 1968년에 출시된 소형 쿠페 BMW 2002를 계승한 모델로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차체를 키운 풀체인지 시리즈다. 이로써 BMW코리아는 1부터 7시리즈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차는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차체 비틀림 강성이 13% 향상됐으며 시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등 첨단 섀시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낮은 무게 중심과 넓어진 트랙, 50:50의 무게 배분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1초에 주파 가능하다.
프런트 에이프런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는 에어 커튼은 앞부분의 공기 흐름을 프런트 휠 하우스로 유도해 공기저항계수를 0.28Cd까지 줄였다.
그 외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에코 프로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을 채택했다.
뉴 220d 쿠페의 복합연비는 16.7km/ℓ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km다. 동급 차량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럽 6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MW 뉴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 가격은 부가세 포함 51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