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한국거래소는 4일부터 금시장 시스템 최종점검을 위한 모의시장을 3주 동안 운영한다.

이번 모의시장은 정부의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 거래 양성화방안'에 따라 오는 24일 열릴 'KRX금시장'을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모의시장에서는 증권·선물사는 물론 KRX금시장에 회원으로 참가하는 실물사업자(자기매매회원)들도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입고와 주문, 인출 등 모든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호철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KRX금시장에 47개 실물사업자가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을 신청하는 등 조기안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RX금시장에 참가하는 증권·선물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하경제 양성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4일 오전 실물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KRX금시장 업무설명회'에서 47개 업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윤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