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상반기 중 금융규제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3일 신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3월은 새정부 출범 1년이 되는 시점으로 심기일전해야한다"며 "금융위의 현안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국정과제 중 금융사 규제개혁을 꾸준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규제는 단순·명료해야 하고 복잡한 규제는 실패한 규제"라며 "법령에 명시된 규제뿐 아니라 금융공기업, 협회 등의 내규와 업무프로세스, 모범규준 등에 숨어있는 규제들도 깊숙이 파고들어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유망서비스로서의 금융업 육성 등도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벤처·창업 활성화와 가계부채 관리, 금융업 육성에서는 작년에 발표된 비전과제와 원스톱 금융서비스 등의 세부사항을 구체화해야 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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