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결제수요+역외매수에 사흘만에 반등
환율, 결제수요+역외매수에 사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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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와 역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070.0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3.4원 오른 1068.8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 소식에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9.6% 증가한 연율 46.8만채를 기록하며 2008년 7월이래 최대치를 나타낸 것. 이에 미 달러화가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내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집중되고 은행권의 롱스탑 물량이 더해지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기도 했으나, 물량이 주춤한 사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및 역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했다.

장 후반에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예정된 옐런 의장의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움직임이 제한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저점은 1065.4원, 고점은 1071.4원으로 변동폭은 6.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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