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투자자, 코스피 신뢰도 상승…1년 기대수익률 18%"
"韓 투자자, 코스피 신뢰도 상승…1년 기대수익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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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자산운용, 2014 투자자 신뢰도 조사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2014년 JP모간자산운용 한국 투자자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투자자들의 코스피 지수에 대한 신뢰도도 상승했으며 1년 후 평균 기대수익률은 18.7%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융투자 환경 '긍정적' 평가

JP모간자산운용 한국 투자자 신뢰도 종합지수는 6개월 이후 '코스피 전망', '글로벌 경제환경', '국내 경제환경', '투자환경', '개인금융자산가치', '금융투자 규모'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됐다. 올해 106으로 집계(100이상 긍적적)돼 향후 경제 및 투자 환경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긍정적인 견해의 투자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으로 보면 '코스피 지수'에 대한 신뢰도(113.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6개월 후 코스피 예상 지수에 대해 설문당시 지수였던 1954포인트(2014년 1월 16일~21일 평균)보다 83포인트 높은 평균 2,037포인트로 전망했다. 또 '부동산 가격'에 대한 신뢰도(107.4)는 전년 대비 8.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홍콩(127), 중국(123), 싱가포르(121), 대만(104)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실시한 JP모간자산운용의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모두 100 이상으로 집계돼 아시아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안정성보다 수익성 고려' 응답 6.7%↑

국내 펀드투자자들의 1년 후 기대수익률은 평균 18.7%로 작년(17.7%)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2010년(26.4%), 2011년(24.2%), 2012년(19.9%) 이후 하락추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점차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투자시 '안전성'과 '수익성' 중 어느 측면에 중점을 둘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정성'(51.4%)에 대한 답변이 더 많았지만 '수익성'(48.6%)을 선택한 응답 비중이 작년대비 6.7%포인트 상승하면서 수익성 자산에 투자를 확대할 의향을 보였다.

수수료 측면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수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수익률이 좋으면 가입한다'(51.9%)고 응답했으며 '아무리 수익률이 좋더라도 수수료가 비싸면 가입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대부분 비슷할 것 같아서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각 29.8%, 18.4%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형 펀드 가장 선호…해외주식형 중 美 선호

향후 투자의향이 있는 펀드 유형 조사에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56.9%) 응답률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형 펀드'(8.0%)의 경우 최근 가입률 대비 투자 의향률이 높게 나타나 최근 미국 주식시장과 경제지표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인연금펀드 가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가 '가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응답자 연령대별로는 20대(43.6%), 30대(34.6%), 50대(29.4%) 순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개인연금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연금펀드가 장기적인 노후 대비 금융상품인 점을 고려할 때 2,30대의 준비 의지가 더 큰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펀드 가입 시 편리성 추구

향후 펀드가입채널 선호도는 '금융사 창구' 70%, '금융사 온라인 서비스' 30%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 대한 이용 의향은 현재 이용율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향후 '온라인 가입'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입 및 거래 등 이용이 편리해서'라는 이유가 70.9%로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수료 혜택'(11.9%)보다는 이용 편리성에 대한 욕구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3개월 이내 스마트폰에서 펀드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40%로 펀드 '수익률'(36.0%), '추천 펀드 및 펀드 비교 조회'(32%) 등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검색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차승훈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2014년 글로벌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관리하는 한편으로 수익률이 기대되는 자산군의 비중을 조정한다면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JP모간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유망 자산군에 분산투자해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투자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소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전국 6대 도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5~59세 국내 펀드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 및 투자환경에 대한 인식과 펀드투자 실태를 조사한 것이다. JP모간자산운용은 코리아는 본 조사를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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