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빙그레는 김호연 전 회장이 6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한다고 26일 밝혔다.
빙그레는 다음 달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빙그레의 실질적인 오너다. 하지만 지난 2008년에 총선 출마를 위해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직을 내놓은 후 2년 뒤 천안 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경영 참여 여부나 향후 역할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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