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아울렛 첫 여성 점장 기용
롯데百, 아울렛 첫 여성 점장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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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연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장. 사진=롯데백화점

과장→점장 '파격 승진'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롯데백화점이 영플라자 등 3개 지점에 이어 아울렛에도 여성 점장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4일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정기 인사에서 상품본부 아동·유아 선임 상품기획자 한지연 과장을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첫 여성점장이 된 한지연 점장은 1995년 미도파백화점에 입사해 2002년 롯데쇼핑이 미도파백화점을 인수함에 따라 2005년 롯데쇼핑으로 전적했다.

그간 롯데백화점 본점 남성스포츠팀 영업관리, 글로벌패션부문 영캐주얼브랜드 '타스타스' 상품기획자(MD)를 거쳤다.

백화점 측은 아울렛 점장은 주로 차장급 이상에 주어지지만, 30~40대 여성이 주 고객인 아울렛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한 역량을 가진 여성인력을 과감하게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한 점장 외에도 기존 차장급이었던 이설아 관재법무팀장, 김민아 법인회계팀장을 부장급으로 승진시켰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적극 발굴해 요직에 배치할 계획"이라면서 "교육 지원과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여성인재가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한 점장 외에도 기존 차장급이었던 이설아 관재법무팀장과 김민아 법인회계팀장 모두 부장급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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