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A 호재 '상승'…나스닥 13년 만에 최고치
뉴욕증시, M&A 호재 '상승'…나스닥 13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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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장중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의 신고점 돌파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5.83포인트(0.66%) 오른 1만620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56포인트(0.62%) 상승한 1847.7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6포인트(0.69%) 오른 4292.97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은 2000년 4월 7일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지수는 장중 한 때 1858.71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전자업체 'RF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트리퀸트 세미컨덕터'간 인수·합병 소식과 의류 업체 '맨스 웨어하우스'의 동종업체 인수 움직임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발 경제지표도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독일 기업의 경기신뢰도를 나타내는 2월 기업환경지수(BCI)는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인 111.3을 기록했다. BCI지수는 향후 6개월 간의 기업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의 56.7을 밑도는 수치를 나타냈으며 2월 서비스업부문 고용지수도 전월의 54.1에서 52.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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