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월부터 2월17일까지 완구 매출을 살펴본 결과,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완구인 '신데렐라'가 97.9%, '백설공주'가 78.3%, '미키/미니 마우스'가 135.7%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겨울왕국' 주인공인 '엘사', '안나'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전통적인 여아 완구인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공주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겨울왕국 흥행 속 캐릭터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2월 크리스마스에 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겨울왕국' 주인공인 '엘사', '안나' 캐릭터 인형과 드레스 상품도 출시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1월 개봉 이후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한 달 새 매출이 179.4% 증가했다.
또한 탄생 86주년이 된 디즈니를 대표하는 장수 캐릭터인 ‘미키/미니 마우스’도 겨울왕국의 오프닝에 등장해 다시 사랑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롯데마트는 2월 19일부터 3월5일까지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선, 단독 기획으로 관련 문구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전점에서 '겨울왕국 종합장'을 1800원에, '겨울왕국 스케치북'을 2700원에, '겨울왕국 미니 색칠놀이'를 2250원에 판매한다. 단, 덕진점은 제외된다. 이밖에, 서울역점, 구로점 등 80개 점포에서는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 '겨울왕국 무비 코믹북' 등 서적 10여 종도 판매한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작년 한 해 '또봇'과 '키마'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겨울왕국'이 그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수요에 맞춰 관련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