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자물가 16개월째 하락세 '역대최장'
1월 생산자물가 16개월째 하락세 '역대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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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1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6개월째 하락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장' 기록의 하락세를 경신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4% 하락했다. 2012년 10월 0.5% 하락한 뒤 15개월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장 수준의 하락세를 이어간 것.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채소(19.1%)와 과실(15.0%)이 오른 영향으로 전월대비 4.8%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유제품(-2.8%), 제 1차금속제품(-0.2%)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2.2%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2.6% 올랐고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3.5%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IT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국내 출하 및 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올랐다. 전년동월에 비해선 0.6% 하락했다.

최종재는 수입 소비재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0.8% 상승했고 중간재는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등 수입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원재료는 원유, 천연가스(LNG) 등 수입원재료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국내 출하 및 수출품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국내 출하분과 수출분은 모두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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