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보금자리론' 이용자 평균연령 39.7세
지난해 'u-보금자리론' 이용자 평균연령 39.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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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u-보금자리론' 이용자 10만7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자 평균 연령이 39.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u-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대출기간은 15.8년이었으며, 평균 대출금액은 1억800만원, 평균 연소득은 3700만원이었다. 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 비중은 90.1%, 비수도권 비중이 50.7%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2004년 공사 설립이후 최대치인 11조90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이자를 0.5~1%p를 지원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3조5813억원 공급해 전년대비 약 44.1%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1월 한달간 보금자리론은 총 1689억원 공급돼 전월대비 56.3% 감소했다. 이와 관련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최근 부동산 매매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보금자리론 공급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이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내집마련 수요자는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해 금리변동에 따른 장기적 이자손실 위험을 사전에 막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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