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XL1' 최초 공개…"1리터로 111km 주행"
폭스바겐, 'XL1' 최초 공개…"1리터로 111km 주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폭스바겐 'XL1'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폭스바겐이 1리터로 최대 111.1km 주행이 가능한 XL1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10일 서울 광화문 일민 미술관 앞에서 '1리터 차' XL1의 최초 공개 사진행사가 열고 오는 16일까지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은 폭스바겐이 연료 1리터로 100km 이상의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제작됐다. 차체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를 적용해 795kg의 가벼운 중량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로써 100% 전기모드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리터의 연료로 최대 111.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XL1은 유럽시장에서 250대 한정으로 올해 안에 시판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9개 주요도시의 도로를 주행하며 대중에게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출시 기념 행사로 23일까지 폭스바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vwkorea)에서 진행되는 '드림 캐처 XL1' 이벤트가 진행된다. 페이지에서 원하는 XL1 이미지를 선택하고 본인의 꿈을 입력한 후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을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전세계 200개 한정으로 제작된 XL1 미니카(20명)과 커피 모바일 쿠폰(100명), 바이오더마 립밤세트(5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2월 한달 간 매주 XL1 이벤트 페이지와 영상 공유, 전국 투어중인 XL1을 발견한 뒤 인증샷을 찍어 소개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는 이제 미래의 일이 아닌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2018년까지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미 이에 대한 로드맵 구축을 마쳤고 XL1은 그 포문을 장식할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