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실업률 하락 등 투자심리 개선에 하락세
환율, 美 실업률 하락 등 투자심리 개선에 하락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074.0원에 출발해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1.9원 내린 1072.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가 예상을 하회했으나 실업률 하락과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미국과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7.5만명)대비 11.3만명 증가하는데 그치며 예상(18.1만명)을 하회했다. 반면, 미국의 1월 실업률은 전월(6.7%)대비 하락한 6.6%를 기록하며 예상(6.7%)을 하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증시 훈풍에 아시아 시장에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1070원 후반선에서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