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감독원이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일반시민과 합동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을 출범시켰다.
7일 금감원은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금감원 연수원에서 금감원과 시민 합동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은 금융당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활용 차단조치의 후속조치다.
이날 발대식에는 금융회사 근무경력자, 소비자보호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은 시민감시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무분별한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매매를 근절키 위해 감시단이 민생현장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감시단 구성은 금융회사 근무 경력자, 소비자단체 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온라인과 생활 현장 등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은 물론 피싱·대출사기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울시 '민생침해 시민모니터링단'과의 협업체제를 구축해 불법유통행위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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