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현대중공업 배당 154억 받는다
정몽준 의원, 현대중공업 배당 154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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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54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7일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225억7688만원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대중공업 주식 1771만7769주, 지분율 10.1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따라 약 154억3600만원의 현금을 배당받게 된다.

최근 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의 백지신탁 여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백지신탁제도란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등은 재임기간 동안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 합계가 3000만원 이상인 경우, 주식의 직무 관련성을 심사받아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1개월 내에 반드시 매각하거나 처리 전권을 타임에게 위임하는 제도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백지신탁 문제와 관련 "심사를 받고 이에 따르는게 좋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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