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매도자 기대감 ↑ …거래는 '잠잠'
[매매] 매도자 기대감 ↑ …거래는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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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 매매시장은 명절을 지났지만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하다. 매물도 많지 않고 소형 위주로만 소폭 오름세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호가만 조금씩 오를 뿐 거래는 잠잠하다. 언론에서 재건축이 오른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일부 매도자들이 기대감으로 호가를 높이고 있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1주(1월31일~2월6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2%, 경기는 0.01% 상승했으며 신도시·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2% 올랐다. 강남구(0.08%), 송파구(0.05%), 서초구(0.02%) 순으로 올랐고 관악구(-0.05%), 강동구(-0.02%), 노원구(-0.01%)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매물 자체가 많지 않고 앞으로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9㎡가 1000만원 오른 10억3500만~10억9500만원, 주공1단지 85㎡는 1500만원 오른 11억2500만~11억6000만원이다.

송파구도 마찬가지다. 명절 지나고 매수세가 증가하거나 거래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물이 없고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2㎡가 2000만원 오른 10억7000만~10억9000만원이다.

반면 관악구는 큰 변동이 없고 매수세가 많지 않다. 봉천동 우성 88㎡가 1000만원 내린 2억7000만~2억9000만원이다.

경기는 0.01% 상승했다. 광명시(0.07%), 의왕시(0.05%), 의정부시·성남시·수원시(0.01%) 등이 올랐다.

의왕시는 아직 명절 후 별다른 변동이 없지만 매물이 부족하고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라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오전동 모락산현대 80㎡가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500만원, 대명구름채 105㎡도 500만원 올라 2억6000만~3억4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0%로 변동이 없었다. 중동(0.01%)만 올랐다. 중동은 소형 위주로 문의가 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상동 라일락마을신성미소지움 85㎡가 500만원 오른 2억7500만~3억원이다.

인천도 0.00%다. 남구(-0.06%), 동구(-0.05%), 계양구(-0.02%)는 내렸고 부평구(0.04%)만 올랐다. 남구는 명절이 지났지만 분위기가 좋아지는 반응은 전혀 없다. 용현동 한양2차 158㎡가 1000만원 내린 2억~2억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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