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동부건설이 지난해 1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일 동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2조11억원, 영업손실 1163억원, 당기순손실 17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5%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26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39억원에서 크게 확대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주택사업 비중을 축소해 매출이 줄었고, 주택사업 충당금 설정과 대손반영에 따른 손실도 발생했다"며 "지난해 3분기 대대적인 준공 원가 추정 점검으로 일시적인 손실이 반영됐다. 다만 3분기 이후 추가로 쌓은 대손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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