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두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기자재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작년 당기순손실을 전년대비 10% 수준으로 낮췄다.
지난 6일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0.9% 감소한 2조3552억원,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90.8% 개선된 60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두산건설의 전년 영업손실은 4491억원, 당기순손실은 6540억원에 달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기자재 사업의 영업실적이 호전됐고 지급이자 등의 금융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흑자전환하게 됐다"며 "사옥과 투자지분 매각이익 등 기타영업외수익이 발생한 것도 흑자전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올해 매출 무게중심을 기자재부문으로 옮겨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28% 증가한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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