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올해 실적악화 지속…목표가↓" -KTB투자證
"현대중공업, 올해 실적악화 지속…목표가↓" -KT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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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에 따른 실적 회복에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가 871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실적 악화는 조선사업부와 정유사업부 수익성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수주는 무난하겠지만 실적 악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수주는 동종사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비 상선 비중이 높아 상대적인 수주 모멘텀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주한 저선가 선박들이 투입되는 2015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주한 선박들은 선가가 인상돼 2015년 하반기에 마진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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