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
1월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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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3개월째 순매도했지만, 채권시장에서는 6개월 만에 순투자세로 돌아섰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을 7000억원 순매도했으며, 상장채권은 6000억원 순투자해 총 1000억원 순유출 됐다.

이로써 1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13조4000억원(시가총액의 32.1%), 상장채권은 95조6000억원(6.8%)으로 총 509조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서는 엔화가치 하락 등에 따른 국내기업 실적 악화 우려와 미국 테이퍼링 가능성 때문에 주식이 순매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계 투자자가 1조5000억원을 순매도햇으며 미국과 아시아는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1조3000억원 순매수가 몰리면서 만기도래 규모인 7000조원을 상회해 6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이 각각 3000억원과 2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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