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풍산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지난해 이익 개선세를 기록했고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650원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성장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며 "구리가격이 전년대비 5.7%, 원·달러 환율 2.7% 하락에도 방산 부문 성장으로 이익 개선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비슷한 흐름을 예상한다"며 "방산 부문의 전년대비 10% 매출 성장을 반영하더라도 신동제품 출하량, 구리 가격, 원·달러 환율의 전반적인 장세를 고려할 때 두자릿 수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주가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한 구리 가격과 실적에 대한 우려로 3개월간 13.1% 하락했지만 과거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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