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동국제강의 이공계 대학생 육성 사업이 11년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약 1억92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5일 전국 12개 대학 48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포항제강소로 초청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제강소 견학을 실시했다.
선정된 장학생은 학기당 200만원씩 올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장학사업을 주관하는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 고(故) 장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현재 400억원 자산규모의 공익재단법인으로 성장했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이공계 장학사업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지난해 말까지 총 116억원 가량을 사회에 공헌했다.
정진환 포항제강소장은 이날 "동국제강은 인재양성의 경영이념으로 창립 60주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왔다"며 "오늘 생산현장을 둘러 보며 땀의 가치를 알고 장차 나라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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