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4Q 1832억원 영업손실…2분기째 적자
현대산업개발, 4Q 1832억원 영업손실…2분기째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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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일 현대산업개발은 4분기 총 18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동기(26억원)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196억원)으로 영업적자를 낸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전년동기(267억원)대비로는 대폭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3344억원으로 전분기(1조856억원)대비 22.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707억원으로 전분기(-3824억원)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13년 연간누계로는 14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연간 매출액은 4조2169억원으로 전년(3조3340억원)대비 26.5%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은 201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주택부문과 토목사업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매출은 늘어났지만 부천약대 재건축에서 발생한 매출손실과 대손충당금 977억원을 반영하고 장기간 미착공 상태로 남아있던 대구월배 2차 아파트와 울산 약사지구 사업을 시작하면서 442억원의 공사손실이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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