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설날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를 제외하면 양호한 글로벌 판매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 수출판매는 각각 10만1000대와 10만3000대를 기록했다"며 "설날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제외하면 양호한 가동율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1월 해외공장의 판매는 현대차가 25만9000대, 기아차가 12만대로 현대차 미국 공장이 한파에 따른 조업시간 단축으로 부진했지만 향후 특근을 통해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기아차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공장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주가조정을 통해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반등도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