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이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에는 중국 부문 매출에서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65.8% 성장한 7140억원과 430억원 수준으로 시장예상치에 상회했다"며 "방판매출의 둔화폭이 감소되는 반면 면세점, 디지털, 화장품 매장 '아리따움'의 견조한 신장세가 지속되고 마케팅비 축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에는 중국 부문에서 매출 성장폭이 확대돼 상승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이 전년도 3~4분기보다 7~1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4430억원으로 전망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