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모기지, 3분기 누적 영업익 1021억원 달성
SBI 모기지, 3분기 누적 영업익 1021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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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일본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는 지난해(3월 결산법인)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21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1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엔화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92억엔, 당기순이익 19억엔을 달성, 각각 전년동기대비 8.6%, 12.3% 증가했다.

실적에 대해 SBI모기지 관계자는 "같은 기간 엔화가 원화대비 약 21.4% 절하됨에 따라 착시 효과가 발생했지만 동사 사업은 일본 국내에서만 매출이 일어나는 구조로 환율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FLAT35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 국면에 민첩하게 대응했다"며 "차환 실행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는 등 실적 방어에 힘썼다"고 덧붙였다.

또 SBI모기지는 올해 1월 일본 최저금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론 상품 SBI Freedom 프리미어를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SBI모기지는 금리변동 리스크가 없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론 FLAT35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다양한 신상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침체된 FLAT35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이 시행될 것으로 시장 전체 수혜도 예상되며 신상품 SBI Freedom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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