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에쓰오일(S-OIL)이 설 연휴를 앞둔 29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사랑의 떡국 나누기'활동을 펼쳤다. 쪽방촌 주민들의 통원치료, 식료품 제공 등을 돕기 위해 광야교회에 신형 승합차도 기증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는 임직원 1000여명과 함께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 등 500여명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떡국 떡과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쪽방촌 500여 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S-OIL은 지난 2007년부터 8년째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S-OIL 공장이 위치한 울산시에 1억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쌀(1972포)을 전달하기도 했다.
마하셔 CEO는 "작년에 이어 올해 설날에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떡국을 먹고 설 준비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임직원들의 정성이 이곳 쪽방촌 이웃들에 전달되어 외롭지 않은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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