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가교저축은행 4곳(예성·예주·예신·예나래)에 대한 본입찰을 마감하고 2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 정리가 진행 중인 예보 산하의 저축은행이다.
이날 예보에 따르면 본입찰 마감일인 전날까지 아프로파이낸셜그룹(러시앤캐시),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 한국투자저축은행, 진원이앤씨, 송낙훈 컨소시엄 등이 가교저축은행 본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 인수에 10번째 도전하는 대부업계 자산 규모 1위 러시앤캐시는 지난 예비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매물로 나온 4개 가교저축은행에 모두 입찰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매각 공고가 난 저축은행 4곳의 입찰 가격이 순자산(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자산)을 기준으로 총 1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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