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지난 2일 출시한 전세금안심대출 발급실적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전세금안심대출은 대주보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세입자가 임대인(건설사 또는 개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 할 때 대주보가 임대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는 보증 상품)과 은행 전세대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세입자는 한 번의 은행 방문으로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받고 전세보증금도 안전하게 보호받는 상품이다.
27일 대주보에 따르면 상품출시 20여일이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세금안심대출은 총 239건이 접수돼 이 중 43건, 103억원에 대해서는 보증발급이 완료됐다.
특히 개인 임차인의 상품이용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미분양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건설사도 이 상품 이용을 적극 희망, 이에 대한 집단승인 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에는 사전이용협약을 체결한 한화건설, 두산건설, 우미건설, 동문건설 등 4개 건설사에 대해 미분양 주택 3184가구에 대한 전세금안심대출 취급 집단승인이 완료됐다.
김선규 대주보 사장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와 연계해 출시한 전세금안심대출이 성공적으로 안착돼 세입자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전월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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