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마그네틱(MS)카드 현금인출 전면 중단"
"설 이후 마그네틱(MS)카드 현금인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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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설 연휴 이후부터는 IC칩이 내장돼 있지 않은 마그네틱(MS) 카드의 현금인출이 전면 제한된다.

27일 금감원은 "MS현금카드의 IC현금카드로의 전환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설 연휴 다음날인 2월3일부터 MS현금카드를 이용한 ATM 현금인출을 당초 예정대로 전면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MS신용카드 및 MS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및 신용구매거래의 경우 가맹점들의 단말기 전환율 등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카드복제 사고에 취약한 MS현금카드를 반도체칩이 내장된 IC현금카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2일 현재 전환율은 99.6%로 집계됐다.

나머지 미전환 사례는 연락두절, 해외거주 및 군복무, 주소불명, 개인사정 등에 따른 불가피한 경우였으며,  전체 미전환 카드의 40%(12만장)는 계좌잔액이 1만원 미만으로 ATM 현금인출도 불가능한 상태다.

금감원은 "카드교체를 못한 일부 고객의 경우 긴급상황을 고려해 3월말까지 2개월간 영업점당 1대 ATM기에서 영업외시간에 현금인출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라며 "초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회사 영업점에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IC현금카드 교체발급 전용창구도 당분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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