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흥국 금융불안감 증대 '급락'
코스피, 신흥국 금융불안감 증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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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피가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 급락 등 신흥국 금융불안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급락세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8포인트(1.82%) 하락한 1905.1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1900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이어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우려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모두 2%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2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57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12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학이 2.54%로 하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과 건설업도 각각 2.46%, 2.41%, 하락세다.

시총상위주도 모두 하락세다. 특히 NAVER는 3.98%로 하락 중이며 신한지주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15%, 1.88%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3% 내림세다.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6곳이며 하락종목은 707곳, 변동 없는 종목은 23곳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위기 우려와 설 연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FOMC회의가 예정돼 있어 불확실성 고조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0포인트(2.24%) 오른 508.6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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