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특별자산 펀드' 출시
메리츠종금證,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특별자산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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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종금증권이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MLP(Marster Limited Partnership)에 투자하는 '한화에너지 인프라 MLP 특별자산자 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를 판매한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에너지 사업 성장에 따라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MLP(Marster Limited Partnership)에 투자하는 '한화에너지 인프라 MLP 특별자산자 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을 20일부터 판매한다.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특별자산 펀드(인프라-재간접형)'는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공모형 펀드다.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마스터합자회사 MLP에 투자해 자본 차익과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MLP는 셰일가스 등 에너지 운송과 관련된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저장·정제와 같은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에너지원의 가격변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향후 에너지 수요 증가, 셰일 에너지 붐 등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또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대부분의 MLP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장점도 있다. 배당금은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의 사용료 수익 개념으로 연 5~6% 현금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펀드 가입 시 '분기배당형'을 선택하면 매 분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성장형'의 경우 배당금이 재투자돼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LP 투자는 셰일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통해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꾸준한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MLP 투자는 미국 정부의 대체에너지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 모델로 힘을 얻고 있다.

MLP 투자는 시장지수 대비 낮은 변동성 위험을 부담하며 안정적으로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주식, 채권 뿐 아니라 원유, 가스 등 원자재 가격과도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자산배분 차원의 배당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펀드는 외화자산의 70% 이상을 환헤지 할 계획이다.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90일에는 이익금의 30%를 징수한다. 상품에 대한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전국 본·지점과 고객지원센터(1588-340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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